감정평가사와 공인중개사의 차이점

감정평가사와 공인중계사는 모두 부동산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직업이지만, 그들의 업무 내용과 책임은 매우 다릅니다. 오늘은 감정평가사와 공인중개사의 차이점과 부동산 가치 판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정평가사란?

감정평가사는 사물의 특성과 참과 거짓, 좋고 나쁨을 판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들이 평가하는 대상은 주로 부동산이지만, 기업 가치, 비행기, 선박 등 눈에 보이거나 안 보이는 자산에 대한 평가도 수행합니다.

공인중계사란?

공인중계사는 부동산 거래를 중개하며, 매매 계약서 작성 등의 법률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공인중계사가 되기 위해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매년 시행하는 국가전문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합니다.

감정평가사와 공인중계사의 차이점

감정평가사와 공인중계사는 각각 부동산의 가치를 판정하고, 부동산 거래를 중개하는 역할을 하며, 이 두 직업은 서로 다른 전문성과 역량을 요구합니다.

부동산 가치를 판정

부동산 가치를 판정하는 것은 부동산의 시장가치를 측정하여 화폐금액으로 표시하는 과정입니다. 이는 투자 및 매매의 성공 여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부동산 가치를 판정하는 데에는 가격의 3면성인 비용성, 수익성, 시장성의 3가지 측면이 작용합니다.

1. 비용성: 어느 정도의 비용이 투입되어 만들어진 물건인가를 의미합니다.
2. 수익성: 부동산이 얼마나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를 평가합니다.
3. 시장성: 현재 시장에서 부동산이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즉 수요와 공급 상황을 반영합니다.

이 3가지 측면은 감정평가 3방식인 원가방식, 수익방식, 비교방식의 이론적 기초가 되며, 이 3방식으로부터 구체적인 평가방법인 6방법이 도출됩니다

1. 원가법: 부동산을 새로 건설하거나 대체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기준으로 가치를 평가합니다.
2. 수익환원법: 부동산에서 예상되는 미래의 순수익을 현재 가치로 환원하여 가치를 평가합니다.
3. 거래사례비교법: 유사한 부동산의 최근 거래가격을 비교하여 가치를 평가합니다.

이 외에도 적산법, 수익분석법, 임대사례비교법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부동산의 가치를 정확하게 판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 방법은 그 자체로 완벽하지 않으며, 상황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거나 여러 방법을 조합하여 사용해야 합니다.